2년 전 출시된 아이폰14, 공시지원금과 가격 인하로 역대 최저가

2024. 10. 24. 00:23IT 관련정보/소프트웨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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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아이폰14 광고 [SK텔레콤 제공]

 

 

애플이 2년 전 출시한 ‘아이폰14’가 최근 파격적인 가격 인하와 함께 '헐값'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공시지원금의 대폭 상향과 출고가 인하, 여기에 통신사 전환 시 적용되는 '전환지원금'까지 더해져 아이폰14 구매가 가능한 할인 폭이 무려 90만 원대에 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이 최대 공시지원금은 월 10만 원대 이상의 요금제에 적용되며, 구매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14의 출고가 역시 10만 원 가량 인하됐다. 예를 들어, 아이폰14 기본 모델(128GB)의 출고가는 124만 3,000원에서 114만 2,900원으로 낮아져 구매 부담을 한층 줄였다.

 

여기에 올해부터 통신사를 변경할 때 제공되는 전환지원금도 적용돼, 번호 이동 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해 최대 22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전환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최대 94만 3,000원의 할인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2022년 출시 당시 124만 3,000원이었던 아이폰14 기본 모델은 19만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는 애플 제품에서 보기 드문 '역대급' 할인이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지난 2022년 10월 일반 모델,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의 4종으로 출시되었으며, 전면 카메라에 자동 초점 기능인 ‘오토포커스’를 최초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가 사고로 의식이 없거나 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응급 서비스에 연락을 취하는 ‘충돌 감지’ 기능도 출시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출시 직후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번인(burn-in)’ 문제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번인은 화면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잔상이 남는 현상으로, 일부 기기에서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한편, 애플의 보급형 라인업인 '아이폰SE 4'가 아이폰14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아이폰SE는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출시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외신에서는 아이폰SE 4가 내년 초에 아이폰14 디자인을 바탕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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