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 통신사 공급 지연... 소비자와 통신사 모두 기다린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이 출시된 지 일주일이 가까워지면서 소비자와 이동통신사 모두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아직 이통사들은 물량을 공급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10월 25일에 이통 3사(SKT, KT, LG유플러스)가 온라인몰을 통해 해당 모델을 판매한다고 예고했으나, 실제로는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판매 시작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갤럭시 Z폴드 SE, 판매 연기에 대한 상황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폴더블폰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 사양을 가진 갤럭시 Z폴드 SE를 한국과 중국 시장에 이례적으로 4분기에 출시했습니다. 특히 두께가 10.6㎜로 갤럭시Z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모델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화웨이와 직접 경쟁을 펼칠 전략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통사들은 공급받은 물량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판매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 측에 따르면, 이미 유통망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이 준비를 마친 상태였으며, 공시 지원금도 책정해 둔 상황이었습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은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출시일이 제조사인 삼성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Z폴드 SE 자급제 판매도 빠르게 품절

통신사의 상황과는 별개로, 삼성닷컴에서 자급제 버전의 갤럭시 Z폴드 SE는 출시 당일 판매가 시작되었으나, 예상보다 7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판매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델은 빠르게 품절되며 인기를 입증했으며, 공급량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매 개시일 이후 "물량 소진" 안내와 함께 추가 공급 일정이 미정인 상태입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사에 공급이 확정되는 대로 물량이 전달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통신사를 통해 구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비자들은 갤럭시 Z폴드 SE의 두께,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성능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실제 물량이 공급되는 대로 빠르게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 Z폴드 SE의 주요 특징과 전략적 포지셔닝

갤럭시 Z폴드 SE는 삼성의 폴더블폰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현재 폴더블폰 시장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또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으로, 한국과 중국 시장에 우선 출시해 특히 중국 내 화웨이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돋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해왔지만, 최근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들이 빠르게 따라붙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내세운 갤럭시 Z폴드 SE로 다시 한번 우위를 점할 계획입니다.

소비자와 통신사가 기대하는 출시일은?

갤럭시 Z폴드 SE는 그동안 삼성의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판매 채널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는 소비자들 또한 빠른 공급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대한 빠르게 물량을 확보해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으며, 통신사들은 소비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해당 모델을 제공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갤럭시 Z폴드 SE의 성공적인 공급과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폴더블폰 라인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조사와 통신사의 전략적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소비자들의 갈증이 해소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