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사업 확대와 조직 개편으로 혁신 가속화

2024. 12. 1. 22:07IT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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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신사업 재조정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해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AI·통신 외의 신사업 축소, 미디어와 IT 컨설팅 강화로 기업 역량을 집중한다.

이러한 변화는 2025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구체화됐다. KT는 기존보다 간소화된 조직 구조와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신사업 통합

KT는 내년도 조직 개편에서 기존 6부문·6실·1총괄·6본부 체제를 7부문·7실·1총괄·7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신사업 기능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통합하며 AI·클라우드·플랫폼 사업의 집중력을 높인 점이다.

기존 로봇, 헬스케어, 모빌리티, 교육, 스마트인프라 등의 분야는 별도 조직이 해체됐지만, 관련 기능은 엔터프라이즈 부문 내에서 조정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담당 조직이 사라진다고 해서 사업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유연한 운영 방식을 시사했다.


미디어와 IT 컨설팅 강화

이번 조직 개편의 또 다른 핵심은 미디어 부문의 신설이다. IPTV, KT스카이라이프, KT스튜디오지니, 지니뮤직 등 그룹사들의 사업 콘트롤타워로 미디어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과 신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디어 부문장은 전략·신사업 경험이 풍부한 김채희 전무가 맡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략·사업컨설팅부문도 새롭게 출범했다. 기존 컨설팅그룹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MS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사업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정우진 전무가 부문장을 맡아 IT 컨설팅 분야에서 KT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효율적 조직 운영과 의사결정 속도 강화

KT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전반적인 임원·인력을 감축하면서도 필수 조직을 신설·통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했다. 본사 기준으로 전무 5명, 상무 23명, 상무보 40명이 승진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규모다. 이러한 변화는 조직 슬림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영섭 대표의 비전

KT의 김영섭 대표는 “최고 AICT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빠른 조직 혁신과 인력 운영의 합리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S와의 협력 강화, AI 중심의 신사업 확대, 미디어 및 컨설팅 역량 강화는 KT의 새로운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KT에 대한 상세 정보

KT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통신사로, 1981년에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설립되었다. 2002년 민영화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유·무선 통신뿐만 아니라 AI, 클라우드, 미디어, IT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 주요 사업 분야: 통신 서비스, AI·클라우드, 미디어 콘텐츠, IT 컨설팅
  • 대표 플랫폼 및 서비스: 올레 TV, 지니뮤직, KT스튜디오지니, KT스카이라이프
  • 글로벌 협력: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

현재 KT는 AI와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며, B2B 및 B2C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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