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0. 23:20ㆍIT 관련정보/소프트웨어 뉴스
매년 가을,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필자는 늘 '프로' 모델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스탠더드'나 '플러스' 모델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죠. 하지만 올해, 동료들이 이미 '프로'와 '프로 맥스' 리뷰용 기기를 가져가버려 저는 어쩔 수 없이 '플러스'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15 플러스는 기대에 못 미칠 거라 생각했지만, 리뷰하면서 오히려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폰 16 플러스 리뷰를 자원하게 되었죠.
1. 디자인의 미세한 차이
아이폰 16 플러스는 15 플러스와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색상과 몇 가지 미적 요소가 조정되어 새 기기가 더 멋져 보입니다. 특히 핑크색은 15 플러스에서는 다소 바래 보였던 반면, 16 플러스에서는 훨씬 생생하고 차가운 느낌을 줍니다.
2. 개선되었지만 아쉬운 액션 버튼
작년에 도입된 '액션 버튼'은 기대만큼의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음소거 스위치 대신 이 버튼을 다른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실용성은 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음소거 기능을 기본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죠.
3. 카메라 성능: 클로즈업은 뛰어나지만, 나머지는 큰 차이 없음
아이폰 16 플러스의 카메라는 몇 가지 업데이트를 받았지만, 전반적인 사진 품질에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다만, 매크로 촬영 기능은 확실히 좋아졌고, 작은 물체를 찍는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개선입니다.
4. 카메라 컨트롤 버튼의 불편함
새롭게 추가된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다소 어색한 위치에 있어,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잠금 화면에서 이미 카메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이 굳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5. 프로세서 성능: 눈에 띄지 않는 차이
아이폰 16 플러스는 A18 칩을 탑재해 이론적으로는 전작보다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향후 몇 년간은 더 고성능 앱에 대비할 수 있을 정도의 향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6. 애플 인텔리전스: 미완성 상태
아이폰 16 플러스의 주요 업데이트 중 하나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직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향후 몇 주간 기다려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큽니다.
결론: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을까?
아이폰 15 플러스를 사용 중이라면 아이폰 16 플러스로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성능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카메라 개선도 미미한 수준입니다. 굳이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적어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되는 시점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글은 IT World Korea의 기사를 참고하여 재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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