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프로 리뷰: 게임 콘솔 100만 원 시대의 진화와 가치 분석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PS5 Pro)가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이어 게임 콘솔 기기도 100만 원 시대에 접어들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논란과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PS5 일반판보다 50만 원이 더 비싼 PS5 프로는 정말 그만큼의 가치를 제공할까요? 오는 11월 7일 출고일이 다가오면서 게이머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기자는 이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PS5 프로를 예약 구매했으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로부터 프리뷰 기회를 제공받아, 제품 출시 전에 미리 PS5 프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품 외관 및 구성

PS5 프로의 박스는 일반판에 비해 크기가 작고, PS5 슬림과 거의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으로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어, 배송 중 파손에 대한 걱정은 크게 줄어듭니다. 박스의 구성품은 기기 본체, C타입 케이블, 전원 케이블, 가로 거치대, 듀얼센스 컨트롤러 1개로, 디스크 드라이브와 세로 거치대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기본 본체 크기는 일반판이 390mm x 92mm x 260mm, 슬림이 358mm x 80mm x 216mm인 반면, PS5 프로는 388mm x 89mm x 216mm로 슬림보다 소폭 크기가 커졌습니다. 디자인은 이전의 PS5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PS4 프로와 같이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 점이 일부 이용자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발열 제어를 위한 중앙부 디자인의 변화입니다. 슬림 모델의 중앙부가 1열에서 3열로 넓어졌는데, 이는 일반판보다 발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 사양을 확인해 보면 이 점이 납득이 갔습니다.

포트 및 연결성의 변화

PS5 프로의 외관에서도 몇 가지 변화가 감지됩니다. HDMI 포트와 랜 포트가 일반판보다 위로 올라와 있어, TV 아래 멀리 배치하는 사용자에게는 HDMI 케이블을 좀 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 포트는 USB 2.0 2개에서 C타입 2개로 변경되어, 최신 기기와의 호환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C타입 케이블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현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보입니다.

가로 거치대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PS5 프로를 구매한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세로 거치대를 따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로 거치대의 디자인은 훌륭하며, 본체에 포함되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참고로, 세로 거치대의 이중 플레이트를 부착하면 PS5 프로에 장착할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토리지와 가격의 상관관계

PS5 프로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패키지 게임을 소장하고 있는 기자로서는 이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대신, 기기 자체의 저장 용량은 1TB에서 2TB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용량이 오르면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처럼, PS5 프로 역시 용량 증가가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 면에서의 큰 변화는 없지만, 외관적으로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미착용된 상태가 훨씬 미려하게 보입니다. 이는 앞으로 실물 패키지판 대신 디지털 다운로드로 게임을 구매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성능에 대한 기대

결국 외관보다 중요한 것은 게임 성능입니다. 소니는 PS5 프로와 함께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 스펙트럴 슈퍼 레졸루션’ 기술을 내세우며, 게임 플레이 환경이 얼마나 개선될지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과연 PS5 프로가 그 가격에 걸맞은 성능을 제공할지, 많은 게이머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론: PS5 프로의 장단점 요약

장점:

• HDMI 케이블 여유 확보
• C타입 포트 활용도 상승
• CMOS 배터리 액세스 간편화

단점:

• 일반판 및 슬림 커버 활용 불가
• 디스크 드라이브 미포함
• 세로 거치대 미포함

PS5 프로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게이머들의 선택이 더욱 분분해지고 있습니다. 이 리뷰가 PS5 프로 구매에 대한 판단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