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수리비 인하: 여전히 비싼 이유와 변화

2024. 11. 2. 22:20IT 관련정보/소프트웨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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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 류진 웨이보 캡처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 “액정이 깨져도 그냥 쓰고 있다”는 말이 종종 나옵니다. 그만큼 아이폰의 수리비는 높은 편이었기 때문인데요, 최근 애플이 일부 수리 항목에 대해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그동안 갤럭시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리비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해왔고, 이러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수리비 인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수리비 인하, 어떻게 변했나?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제품 라인인 아이폰 16·15·14 프로 맥스 모델의 전면 액정과 후면 유리 수리비가 일부 인하되었습니다. 기존에 59만 9,000원이었던 전면 액정 수리 비용은 55만 9,000원으로 약 4만 원 낮아졌고, 후면 유리는 87만 9,000원에서 78만 9,000원으로 9만 원 인하됐습니다.

수리비 인하가 이례적인 이유

애플이 수리비를 내린 것은 이번이 드문 경우입니다. 작년만 해도 애플은 두 차례 수리비 인상을 단행한 바 있으며, 애플코리아는 자진 시정 조치로 10% 할인을 제공했지만 해당 할인 프로그램도 종료되었습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전면 액정 및 배터리 교체와 같은 수리 비용이 계속 올라가는 부담을 겪어야 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아이폰 수리비

그렇다면 이번 인하로 수리비 부담이 줄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여전히 가격이 높은 수준입니다. 아이폰 16 프로 맥스의 전면 액정 수리 비용은 55만 9,000원으로, 갤럭시 S24 울트라의 전면 액정 수리 비용인 37만 6,000원과 비교해도 약 18만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수리비가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임이 분명합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수리비 부담은 지속적인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수리비 인하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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